018 - 손흥민, 꿈에 그리던 EPL 통산 100골 달성!!

자료출처 :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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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EPL 100골의 여정

8일( 현지시간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 30 )가 아시아 최초 EPL 100호 골을 기록했다. 100호 골이 완성되는 데의 시간은 EPL 데뷔 전 이래 7년 7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역대 EPL 정규 리그 내 34번째로 100호 골을 달성했다. 또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다. 축구의 변방이라 여겨지는 아시아 출신의 선수가 편견 및 차별을 딛고 이룬 성과이기에 모두가 극찬과 축하를 받고 있다 생각한다.

시즌별 득점 수와 출전횟수 현황

이날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VS 브라이턴과의 경기였고 토트넘의 홈경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해당 경기의 묘미였던 것은 최근 브라이턴에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국가대표 공격수인 미토마 가오루*( 25세 ) 선수가 있어 일종의 한 · 일 전으로 볼 수도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했고, 골은 전반 10분 만에 터뜨렸다. 골은 그의 장기인 손흥민 Zone에서 감아 차기로 멋지게 골 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22-23시즌 그의 정규리그 7호 골이며( 컵 대회를 포함하면 11호 골 ), 이 골로 인해 브라이턴을 2 : 1로 승리할 수 있었고, 현재 EPL 리그 5위에 자리 잡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서는 정규리그 4위까지 해야 티켓이 주어지는데, 이번 경기에서 이겨 4위로 진입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값진 승리였다.

* 미토마 가오루( 25 ) :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 중인 미토마는 '97년생으로 '20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첫해 리그 30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으며, 지난해 상반기 20경기를 뛰고 8골을 기록하다가 브라이턴의 러브콜을 받고 EPL로 첫 데뷔했다. 21-22시즌 벨기에 루이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임대 경험을 쌓은 그는, 올 시즌 브라이턴 1군에 합류했다.

アジア史上最高のストライカー =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금번 100호 골은 EPL 역사를 통틀어 34번째 기록이자, 앨런 시어러 · 웨인 루니 · 헤리케인 · 세르지오 아구에로 · 프랭크 램파드 · 티에리 앙리 · 마이클 오웬 · 로빈 반페르시 · 제이미 바디 · 모하메드 살라 · 사디오 마네 · 디디에르 드록바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쟁쟁한 33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손흥민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일궈낸 그의 기록인지 나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내 생각

그는 정말 대단하고 멋진 선수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수를 보았을 때 보다, 그를 보고 있으면 더 흥분된다. 나는 축구를 즐겨 보지 않지만, 손흥민 선수로 인해 30대에 축구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티비를 가입하고 모두가 자는 새벽, 그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게임을 챙겨보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가 새벽에 골을 넣었을 때, 소리를 지를 수 없어 쿠션에 대고 목놓아 소리 질렀던 적도 있다. 그가 공을 잡으면 무언가 해 낼 것이라는 믿음감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에 부응하듯 누구보다 빠르게 치고 나가서 골 망을 흔든다. 올해 손흥민 선수의 커리어는 아쉽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기에 현재 폼이 실망스럽다. 하지만 그 가 더 힘들 것이란 걸 나를 포함한 손흥민 선수의 팬들은 알고 있다. 많은 수식어들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상당할 것이다. 우리는 그를 응원해 줘야 한다. 우리에게 미안해하지 않도록. 나는 계속 그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손흥민 선수 화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