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렇게 그라나다를 뒤로하고
바르셀로나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Intro
여행 전 우리는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유는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이동하는 대중교통을 어떤 것을 이용하느냐였다. 첫 번째는 항공(부엘링 항공, Vueling)을 이용하는 방법, 두 번째는 기차(렌페, Renfe)를 이용하는 방법, 세 번째까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버스(알서, Alsa)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먼저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의 차량 이용 시 거리는 약 870km이고 약 8시간 12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세 번째 대안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구분 | 교통 | 세부내용 | 가격 (1인 편도기준) |
소요시간 |
1안 | 항공 | 부엘링 | 약 40만 | 약 1시간 반 |
2안 | 기차 | 렌페 | 약 18만 | 약 6시간 40분 |
3안 | 버스 | 알사 | 약 8만 | 약 14시간 |
우리는 여행 2주전에 항공편을 알아보았기에 당시 가격이 비쌌던 것 같다. 4~5개월 전 여행을 계획한다면 금액은 약 25만 원 선에도 가능하다. 3 안인 알사버스 이용 시 소요시간은, 우리가 마드리다(바라하스 공항) 까지 이동한 시간이기에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버스에서 14시간이라니. 비행기에서도 14시간은 힘들다. 2 안인 기차(렌페)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다. 렌페는 스페인의 국영 철도회사로 우리가 이용한 고속철도는 한국의 KTX, SRT, 일본의 신칸센 등 300km/h 이상으로 주행하는 등급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기차는 꽤나 쾌적했고, 내부는 KTX보다 컸던 것 같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고급좌석을 예매했다고 한다. 내가 이번 여행에 들고 간 가방이 사진에 보이는 아크테릭스 맨티스 30L인데, 접의식 탁자에 눕여서 놓을 정도로 사이즈가 큰 탁자였다.
https://riding-newwave.tistory.com/32
006 - 올라운드 데이팩 아크테릭스 맨티스 30 리뷰:)
올 라운드로 사용할 만한 데이팩 아크테릭스 맨티스 30 백팩 리뷰해 본다아크테릭스( ARC'TERYX ) 아크테릭스는 캐나다의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현재는 중국의 안타 스포츠 산하의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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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거리 여행객들을 위한 스낵바도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바게트에 하몽이 들어간 샌드위치로 요기하며 이동했다. 콘센트도 있어 부족함이 없었다. 이동시간이 긴 것 만 제외한다면.. 우리는 16시 반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바르셀로나(산츠역)에 도착한 시각은 23시에 도착했다. 호텔 도착 및 체크인 후 방에들어오니 어느덧 시간은 23시 반 이었다. 서로 피곤했던지 다음날의 가우디 투어 얘기를 나누다가 자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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