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마드리드 여행의 시작이었다.
레알마드리드 스타디움 투어,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왕궁 순이다.
Intro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예약방법
나는 축구를 30대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군대에서도 축구를 손에 꼽을 만큼 했으니, 관심이 없었다.) 친한 형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광 팬으로 축구 얘기를 자주 듣다 보니 관심이 생겼었고, 손흥민, 이강인 선수 등 해외에서의 성적이 좋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이번 마드리드의 여행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éu, 이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 꼭 가고 싶었고, 아내에게도 계획에 반영하기를 부탁해 놓았었다. 참고로 현재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은 경우 공사 중이니 여행 시 참고하길 바라며, 7월 1일부터 정상적인 내부 투어가 가능하다. 현재는 임시 투어로 18유로 수준이다.
먼저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장 투어에 대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진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https://www.realmadrid.com/entradas/tour-bernab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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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almadrid.com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마드리드 스타디움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에는 스타디움 내부도 공사 중이었기에 푸른 잔디를 볼 수가 없었다. 투어 게이트로 입장하게 되면 가볍게 짐 검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동선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에 대기하고 있으면 관계자가 빅 이어 트로피(이미테이션)에서 사진을 한번 찍어주고, 두 번째로 CG 합성을 통해 사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출력하고자 하면 유료이다. Official Store내에서 출력 가능하며, 나는 내 모습이 초췌해 출력은 안했다.)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보아 나는 크로아티아 출신 루카스 모드리치를 말했고 초록색 벽 앞에 서서 제스처를 취했다.
포토 서비스 이후 웅장한 성악과 함께 레알마드리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많은 빅 이어들과 트로피
들이 즐비하다. 현장의 모습은 다른 설명 없이 아래 영상으로 갈음한다.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이후에는 내부를 관람하게 되는데 위 사진과 같이 공사 중이다. 아쉬운 마음에 벤치에 꽤 오랜 시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경기장 내부 관람 후에는 레알마드리드 Official Store로 이어져 있다. 당시 유니폼은 22-23시즌 유니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운이 좋게도 여행 기간에 레알마드리드 23-24 유니폼 First Kit가 나와 구매했다. 다가올 시즌 유니폼이 기존 유니폼 색상보다 예뻤다. 마드리드 여행 당시에는 해당 유니폼이 출시 전이어서 바르셀로나에서 구매했다. 이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 내용을 마친다.
프라도 미술관
유럽 3대 미술관 중 마드리드 내 위치한 미술관
유럽의 3대 미술관이라 하면 영국 런던의 국립 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뽑는다.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다. 프라도 미술관은 영국 박물관이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등과는 달리 식민지 약탈 논란이나 문화재 밀수 분쟁에 휘말린 적이 없다. 오래된 수도원이나 성채에 나누어 보관해 오던 왕실의 보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에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운영시간 : 10시 ~ 20시(일 · 공휴일 ~ 19시, 1/6, 12/24, 12/31 ~14시, 1/1, 5/1, 12/25 휴무)
- 가격 : 15유로(18~25세 학생 · 17세 이하 무료)
- TIP : 무료입장시간(18시 ~ 20시, 일 · 공휴일 17시 ~ 19시), 사진 촬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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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촬영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관람 티켓은 현장 발권을 통해 진행했고, 오디오 가이드(안내도 및 작품 설명 한국어 ver 有)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들었다. 프라도 미술관의 대표적인 천재 화가가 있는데 벨라스케스, 고야이다. 혹, 여행시간이 부족하다면 2명의 화가 작품 위주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관람 시간은 3시간 가량 보았는데 세부적으로 보기에는 역부족했다. 작품 수도 많았지만 애초에 미술관 용도로 지은 건물이 아니다 보니 관람 동선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마드리드에 왔다면 꼭 방문 해 보길 추천한다.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 왕궁은 건물 총면적 기준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스페인 왕실 궁전과 달리 밝고 화사한 흰색 화강암으로 지어져 있다. 우리는 프라도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지체해 마드리드 왕실의 내부는 관람하지 못했고 주변을 마실 겸 돌았다. 날도 좋았고 바람은 선선했으며, 멀어져 가는 태양은 아득하게 수평선 뒤로 넘어가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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