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아내와 함께 서로 신발을 선물하기로 했다.
아식스요?!
젤소노마 15-50 구매기
아내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방문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특히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았다. 아내와 서로 신발을 사주고자 매장을 돌았다. 참고로 나는 운동화를 잘 신지 않아 운동화는 잘 모른다. 차량으로 출퇴근하기에 대부분 구두를 신는 편이다.(쉴 때는 사시사철 슬리퍼를 즐겨 신는다.) 아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로 발의 편안함을 항상 얘기한다.(집에 있는 운동화도 다 아내 것이다.)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순으로 돌아보다 슈즈 편집샵인(S.O.W, Shoes Of Work) 매장으로 들어갔다. S.O.W 매장내에는 아식스, 미즈노, 디아도라등 여러 브랜드 상품이 모여 있었다. 아내가 말하길 요즘 MZ들에게 힙한 브랜드가 아식스라고 했다. 아식스?? 나에게 아식스라는 브랜드는 러닝화가 유명한 전문 브랜드 수준이었다. 즉, 내가 일상생활에서는 잘 안 신지만(너무 러닝화가 런닝런닝하게 생겼달까..), 운동할 때만 신는 운동화였다. 10년 전에 처음 아식스 러닝화를 구매하고 하프마라톤, 10km 마라톤을 나가면서 많이 해져서 또다시 아식스 러닝화를 구매했었다. 아내에게 물었다 왜 아식스 브랜드가 MZ에게 힙해? 답변은 브랜드와의 콜라보와 연예인들이 신고 나와서 그렇다고 했다. 몇 가지 신어 보면서 아내가 잘 어울리는 신발을 추천해 주었다. 내가 운동화 신는 게 어색해서 그런지 나에게 어울리는 모델을 추천해 주었다. 모델은 아식스 젤소노마 15-50 그레이, 아내도 같은 모델로 화이트 오트밀로 선택했다. 러닝화 느낌은 아니었고, 트레킹화 같은 느낌이었다. 브랜드 매니저님이 말하길 요즘 이 모델 없어서 못 판다고 했다. 하루에 2~3족씩 들어오는데 금방 동 난다고 했다. 구매 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해당 모델이 마땡킴, 앤더슨벨, 아페쎄와도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고, 현재 아식스에서도 최근 가장 밀고 있는 신상품이었다. 그래서 아내 것과 함께 구매했다.

집에 와서 다시 신어보니 기존에 있던 아식스 런닝화와도 무게감은 비슷했다. 생긴 건 무겁게 생긴 녀석인데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다. 요즘 고프코어* 스타일도 유행이다보니 덩달아 젤소노마 15-50 모델도 유행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발볼과 발등이 높은 편인데 이 모델은 신발로써 가장 기본적인 편안한 착용감을 갖고 있다. 나 같이 지극히 동양인의 발을 갖고 있다면 한번 신어 보길 추천한다. 내가 구매한 사이즈는 정사이즈보다 반 업한 사이즈로 구매했다. 그리고 안 신어 봤던 트레킹화 디자인으로 신어보며 적응해 보려 한다. 그녀가 잘 어울린다 했으니.. 끝.
*고프코어(Gorpcore) 아웃도어 활동에서 입는 옷을 평범한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쳐 만든 단어로 여기서 고프는 그래놀라(Granola), 귀리(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약자로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가지고 가는 견과류 믹스에서 따와 아웃도어 의상을 상징하며, 놈코어는 노멀(normal)과 철저함을 의미하는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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